처음 여덟 가구에서 출발한 찬미 구역은 교회가 원하는 초대 교회와 같은 작은 신앙 공동체를 이루어 하느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삶을 이루고자 고민하여 왔습니다. 모든 것이 낯선 이국땅에서의 새 생활에서 좌절과 실망이 우리들을 짓누를 때, 모국에서와 같이 함께 의논하며 서로를 돌봐주는 부모/친구/이웃으로써 단순한 집단이 아닌 신앙 공동체를 만듦으로써 만나면 친정을 멀리 두고 온 자매들에게는 마치 그 친정에서만 느끼는 편안함과 포근함을 안겨주려고 노력하는 구역, 연대감을 잃지 않게 오늘 비록 만나지 못하였더라도 ‘사랑의 편지’란 끈으로 항상 하나 되게 묶어주는 찬미 구역, 하느님의 사랑이 강물처럼 흐르고 용서와 화합 그리고 당신의 정의가 이루어지는 구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