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사순절 동안 카톨릭 신자들 특히 수도원에서는 절제나 보속의 정신으로 짐승 고기뿐 아니라 물고기나 달걀까지도 먹지않고, 다만 빵과 마른채소로 식사를 하는 금욕생활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부활절 토요일, 부활의 종소리가 울릴때, 처음으로 오믈렛이나 반숙된 달걀을 맛보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그러나 이 계절에는 달걀이 귀해 부유층만 반찬으로 먹을 수 있었고, 대부분의 신자들은 부활절 아침식사 때에야 비로소 달걀요리를 먹을 수 있었기 때문에, 여기서 부활의 기쁨과 함께 이웃과 달걀을 선물로 주고받는 좋은 풍습이 자연스럽게 생겨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