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사랑 운동으로 알려진 ME는 남가주에서 매년 5월과 9월 첫째주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까지 2박3일에 걸쳐 ME 주말을 갖고 있습니다. ME주말은 문제있는 부부가 참가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부부애를 키우며 살아 보고자 하는 보통 부부들이 참여하여 제대로 된 대화를 할 수 있도록 교육을 받게 됩니다. 서로의 방식대로 사랑하다보니 서로의 사랑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사랑을 하면서도 충분히 사랑을 느끼지 못하며 사는 것이 우리 보통 부부들 입니다. ME 주말 교육은 이러한 보통 부부들에게 올바른 대화 방법을 소개하며 배우자들이 서로 원하는 사랑을 줄 수 있도록 하는 바로 우리에게 꼭 필요한 교육입니다.
보통 ME주말을 가시라고 권하면 우리 부부는 별로 문제가 없다고 하시며 가기를 꺼리십니다. 하지만 어떠한 계기로 ME주말을 다녀 오신 부부들의 한결같은 반응은 하루라도 빨리 다녀왔다면 정말로 더 행복속에서 살수 있었을텐데 하고 이제야 다녀 오신것을 아쉬어 하십니다. 2박3일의 짧은 시간동안 모든 교육이 끝나는 것이 아니고 5-6회 정도 여정 모임을 통해 ME주말 동안 받으신 교육을 완성 시켜 드립니다. 그후 우리 공동체 ME 가족들의 월례 모임에 참석하시어 나눔을 갖게 됩니다.
성 마태오 공동체 ME모임은 27쌍의 부부가 소속되어 있고 월례모임에는 보통10-15쌍의 부부가 참석하여 나눔을 갖고 있습니다. 다른 모임과는 달리 ME는 가족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나눔 모임을 통하여 살아 가는 부부 이야기를 하다 보면 가족만이 가질 수 있는 정을 갖게 되기 때문입니다. ME모임은 우리 부부를 위한 모임이지만 ME 가족이 되어 공동체를 위한 봉사도 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참여하고 있는 모임중 우리 부부를 위한 모임은 아마도 ME모임밖에는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당신은 당신만을 위하여 한달에 얼마나 쓰고 계십니까? 하는 질문을 받고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오랜 세월을 살아 오면서 모두 가족들을 위한 것이었지 나 자신만을 위해 쓴것은 별로 기억이 나지 않았기때문 입니다. 나 자신만을 위해 매달 $100만 쓰면 세상이 달라 보일 것이라고 권합니다.
여러분은 부부애를 지키고 가꾸기 위하여 지금 얼마나 부부만을 위한 시간을 쓰고 계십니까? 배우자의 생일과 결혼 기념일 그리고 가끔 하는 여행이 우리 부부만을 위한 시간이라고 말하고 싶으시겠지만 다시 한번 곰곰히 돌이켜 생각하면 부부간 속깊은 대화를 하고 사랑을 표현하는데 인색했던 우리를 쉽게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배우자에게 ME 주말로의 초대는 그 어느것 보다 사랑이 가득 담긴 선물이 될 것입니다. 일단 우리 부부만을 위해 2박3일을 써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부부 사랑이 달라짐을 느끼실 것입니다.
지난 금요일부터 오늘까지 2박3일동안 정 용진(미카엘) 선심(미카엘라) 부부께서 ME 주말 교육에 참여하고 계십니다. 여러분도 내년 5월 첫주말에 있을 ME 주말에 참여하실 계획을 세워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여러분은 진정 배우자를 사랑하십니까? 말로만 배우자를 사랑한다고 하지 마시고 부부만을 위해 2박3일의 시간을 내어 보는 것으로 실천하는 것은 분명 배우자를 감동 시키실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