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제자 중, 입으로 말할 뿐만 아니라 붓으로도 전교를 하여 복음 사가(福音史家)라는 칭호를 받은 분이 두 분 있다. 한 분은 예수의 애제자(愛第子) 성 요한 사도요, 또 한 분은 4복음서 중 제일 앞에 나오는 복음서를 저술한 성 마태오 사도이다.
마태오의 옛 이름은 레위로 유다인인데,당시 그나라를 점령한 로마 제국의 세금 수금 관리로 주님의 제2고향이라고도 볼 수 있는 가파르나움 세관에서 근무했다. 그 당시 세무 관리(稅務官吏)들은 규정된 세금을 받아들이는 것 외에 여러 가지 부당한 행위를 하며사람들을 착취해 사용을 채우는 직업이었으므로 사람들은 세리를 독사와 같이 싫어했으며,
조국인 유다를 배반하는 자로 취급했고, 때로는 세리와 죄인을 합쳐 같은 뜻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마태오도 다른 세리와 같이 부정한 행위를 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하여간 재산을 많이 모았고, 제자들 중에서 가장 학문과 사교에 뛰어난 분이었다.
복음서에서 알 수 있는 점은 그는 다른 복음 사가와는 달리당당히 자기 전직을 명기한 것으로 보아 그가 얼마나 겸손지덕이 뛰어났는지를 알 수 있다.
마태오가 언제 주님과 친근해졌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으나,주님께서 가파르나움 지방을 자주 왕래하셨으므로 아마도 공생활 초기였으리라고 추측된다.
어떤 날 그는 여전히 세관에 앉아 있을 때 주님께서 지나가시며 "나를 따르라"는 고마운 말씀을 하셨다. 마태오가 전부터 주님의 제자가 되고자 하는 생각을 가졌었는지는 모르나 "나를 따르라"는 이 한마디 말씀에즉시 수입이 많은 세리직을 버리고 그 제자의 일원이 되었고, 이에 감사하는 뜻으로 마태오라고 개명했다. 이는 ’주님의은덕을받은자’라는 의미다.
그 후 그가 새로운 생활로 들어가는 기념으로 예수와 그의 제자는 물론 지식인과 친구들까지 초청하여 큰 잔치를 베풀었다. 바리사이들이 주님의 제자들에게 당신들의 스승은 어찌하여 비난받는 세리와 죄인들과 더불어 식사를 같이 하느냐고 비난을 했을 때,주님께서는 "성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자에게는 필요합니다.
나는 선한 사람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습니다"하시며 책망하신 것은 바로 이때의 일이다.
마태오는모든고난을주님과함께했으며,
예수께서돌아가신후그는다른제자와더불어주님의부활, 승천에대한증인이되었고,
성령을받은후 9년간유다지방에머물러전교를하고 42년에타국으로전교를떠나기전에복음서를저술하고,
사도들의설교로입교한신자들의신앙을북돋아주고자했다.
이복음서는아람어로저술되었는데이는당시유다인들이잘읽도록하기위함이었다
축일: 9월21일
성마태오사도복음사가
San Matteo Apostolo de evangelista
St.MATTHEW the Apostle
Apostle of Ethiopia
라틴어 Matthaeus
은행가, 회계사,장부기장자의수호성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