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버지모임은2009년 ‘아버지학교’ 출신아버지들이모여결성한모임입니다. 개신교에서주관하는아버지학교를다녀온신자들이주축이 되어카톨릭적인시각으로가정의해체를막는가장좋은방법으로좋은아버지가되는것에초점을맞추고, 내아버지와의관계, 아내와의관계, 자식과의관계개선을위해함께공부하고경험을나누며, 성당내아이들과관련된행사에적극협조하는활동을하였습니다. 현재정해진회원자격은없고, 좋은아버지가되고자하는남성신자들은누구나환영합니다.
특히, 2013년은성마테오성당과좋은아버지모임의역사에큰획을긋는한해였습니다. 2012년 9월부터 5~6인으로준비위원회를결성하여 2013년 3월서부지역에서처음으로천주교아버지학교를실시하였습니다. LA지역 9개한인성당에서모인 40명의지원자들이 5주간에걸친제1기천주교아버지학교를수료하게되었습니다. ‘아버지의사랑이가정을세운다’는모토아래 5주간매주일저녁에실시된아버지학교에서많은아버지들이마음을열고누구한테도보일수없었던아버지로서의상처를드러내고치유받으며, 함께웃고함께울면서아버지들만이느낄수있는유대감을형성하였습니다.
좋은아버지모임은아버지들이모여가정안에서아버지라는존재는어떤의미이며, 어떻게수행해야하는지에대해생각과경험을나누고상처를보듬는모임이며자기아버지학교실시를위한베이스캠프입니다. 또한, 좋은아버지모임은거울과같은곳입니다. 아버지로서의자신의모습을스스로돌아보고, 바꿀수있는기회를제공하기때문입니다. 달라져야겠다고생각하는순간, 변화는시작됩니다. 아버지가바뀌면가정이바뀝니다. 아버지는가정의기둥이며하느님께서예수님을대신해가정에보내신목자입니다. 기둥이무너진다면, 목자가쓰러진다면, 그가정이어찌온전할수있겠습니까? 고민하며홀로아파하는아버지들을위한자리입니다. 함께모여경험과지혜를나누며성장하는아버지가되었으면좋겠습니다.
‘아버지의사랑이가정을세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