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톨릭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1993년 한국 꼰벤뚜알 성 프란치스코 수도회의 수사신부로서 서품을 받았습니다. 이후 캘리포니아 버클리 연합 신학대학원, GTU(Graduate Theological Union)에서 석사학위(M.A) 후에 영성학 박사(Ph. D) 과정2년에 중퇴하였습니다.
이후 로스앤젤레스 대교구로 이적하여, 미션 성 보나벤투라 준 바실리카(Mision San Buenaventura Minor Basilica) 보좌신부, 성 벤투라 한인천주교회 주임 신부를 거쳐, 2012년 성 마태오 성당으로 부임해서, 한인 사목및 Our Lady of Lourdes 미국 본당 평일미사 및 병자성사와 고해성사를 도와 주고 있습니다.
가톨릭 성인들의 생애와 영성, 신구약 성경 해석학에 관심이 있어서, 본당 내 영성교실과 성경교실을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본당 밖으로는 성요셉 천주교 아버지 학교 초대 지도신부를 거쳐서, 현재는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미주 평의회 지도신부 직책을 맡고 있습니다.
본당건물의 주요 리모델링 (식당 내부, 남녀화장실, 성전 제단, 성전 카펫, 장궤틀, 유아실 유리창, 페티오, 장미정원, 성모상 이전, 뒷쪽 언덕, 교육관 벽면 전면, 주일복음 금장커버, 성모님 타일 등의 ) 공사가 재임 기간중에 이루어 졌으며, 지속적 사목지침인 증거자의 삶(바른미사, 선한언사, 함께 봉사, 나의 희사)를 통해 무엇보다 기본에 충실한 신앙 공동체 건설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성 마태오 성당 부임 초부터 줄곧 사회복지기금을 늘려서 어려운 이웃을 도와 왔고, 본당 학생들을 위한 장학제도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를 맞아 2021년 2월 2일 부터 노숙인 돕기를 위한 성마태오 한 끼나눔 운동을 시작하여, 60여명의 봉사자와 함께, 매주 300명의 노숙인에게 음식과 음료, 마스크와 손소독제, 양말 등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석사 논문으로 Institution and Charism of St. Francis(2012년)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프란치스칸 사상의 학문적 전통 및 중심요소(초판 2007년/개정판 2판 2018년)가 있으며, 취미로는 등산과 요리, 여행과 음악 감상, 정원 관리 등이 있습니다.